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지난 28일 오후 4시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울릉도 섬 일주도로 개통식 참석에 맞춰 열린 박명재 국회의원의 울릉군 의정보고회에는 울릉군민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 의원은 공항건설, 섬 일주도로 완공 등 하늘길, 땅 길은 해결했는데 울릉군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대형여객선 유치를 못해 죄송하다면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울릉 노선에 민간선사를 통해 정부가 지원할 것인지, 준공영제를 시행할 것인지 등 어떻게 하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해상교통 해결에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지를 전문용역회사에 의뢰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재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울릉군의 중요사업으로 공동어린이 집 건립 16억원, 작은 영화관건립 2억원(총사업비 25억), 울릉 공설운동장 시설보강 4억원(총사업비 13억), 와록사 해안산책로 개선 16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형 신규 사업으로는 울릉관문 도동항 방파제보강 25억원, 저동항 다기능 어항개발 13억 6천만원, 울릉읍 도동, 저동 하수관로 정비 5억원을 확보했고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비 144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21억원, 행남스카이힐링로드 10억원, 군 단위 LPG 배관망사업 45억원, 도동~저동관광지 연계 순환도로 2억 5천만원을 반영했다고 보고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섬 일주도로2 공사에 90억원을 확보했으며 모노레일 교체 7억원, 방범용 CCTV설치 5억원, 안평전 노후도로 개선 5억원, 공영주차장보수 인프라구축 3억원, 수층교 보수보강공사 4억원 등 전국최고 수준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울릉도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울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울릉군민이 행복할 때까지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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