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미술관으로 성장 노력”

대구미술관장에 최은주<사진> 경기도미술관장이 선임됐다.

대구시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미술관장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최 관장 내정자를 개방형직위인 대구미술관장으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최 신임 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전공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술이론과 미술교육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5년 간 학예연구실장, 보존관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서울관운영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은주 신임 관장은 “대구미술관이 대구의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진취성을 상징하는 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직원과 합심해 대구미술관의 30년 후, 100년 후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 대구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줄 수 있도록 대구미술관을 세계 일류미술관으로 성장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공석이었던 대구미술관장에 역량이 풍부한 전문가가 선발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면서 “2011년 개관해 빠른 시일에 입지를 다진 대구미술관이 대구를 넘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고 공공미술관으로서 지역민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문화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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