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 공영방송 EBS가 다음 달 1일 자로 올해 봄 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교육·교양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유아·어린이 3가지 영역에서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먼저 교육·교양 영역에서는 교육현장의 현주소를 담아내고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래 교육 플러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강연을 펼치는 ‘기획특강 - 지식의 기쁨’, 한 가지 사물로 국내외 사건·사고를 총망라하는 ‘사건 브리핑 - 안전상황실’ 등을 선보인다. 올 상반기 EBS의 간판 프로그램인 ‘다큐 프라임’을 통해서는 특집 다큐멘터리가전파를 탄다. 제주 4·3을 조망한 ‘바람의 집’, 조류 짝짓기를 통해 다윈의 이론을 알아보는 ‘수컷들’, 장애·자폐·성소수자 자녀를 키우며 성숙해가는 부모의 성장기를 담은 ‘부모와 다른 아이들’ 등이 방송된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방송인 하하의 음악 활동 창의교육 프로그램 ‘뭐든지 뮤직박스’, 환경 오염과 위험한 생활습관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최고다! 호기심 딱지 시즌4’ 등이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