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

대구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은 26일 열릴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 개최를 제안한다. 김 의원은 25일 “지역의료산업의 도약을 위해 ‘메디시티 대구’ 도시브랜드를 국내외에 확산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대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구시가 ‘대구국제메디컬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메디컬영화제를 개최하게 되면, 세계 최초 의료영화제로 주제면에서 독특함과 차별성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게 될 것이고, ‘의료 영화’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며 “영화소재로 자주 활용되는 트라우마, 뇌성마비, 바이러스, 안면기형 등에 대한 지역 우수의료진의 해설과 영화제작자 및 평론가들과의 대화 속에서 영화에 대한 깊은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에는 4개 의과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의료진, 5개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3천50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의료산업은 정부의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에서 3년째 전국 1위를 할 정도로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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