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곳, 어린이 2천255명 혜택

[안동] 안동시가 올해 11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모든 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단설 사립유치원 9곳에 대해 급식경비의 일부(60%)를 지원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유치원 40곳 어린이 2천255명이 혜택을 받는다.

1인당 급식단가는 1식 2천600원으로 방학 돌봄교실 기간 등을 뺀 190일을 기준으로 총 11억1천300만원을 지원한다.

학부모가 기존에 부담하던 급식 경비보다 월평균 5만원 가량이 줄어든다. 시는 또 이와 별도로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1억9천200만원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확대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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