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중·소규모 농가 조직화 등 토론

[상주] 상주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푸드플랜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다품종·소량생산 중·소농을 조직화해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직매장, 공공급식 등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우수한 지역농산물의 소비율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순환체계를 말한다.

시는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 말부터 용역을 시행했으며, 11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이번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조성희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청 농식품유통과, 시 관련부서, 경북 시·군 관계공무원, 시 농업관련 민간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먹거리 실태, 현안 분석, 향후 실행계획 등의 용역 결과보고를 듣고 여러 부문에 걸친 정보 공유와 함께 열띤 논의를 했다.

최종보고를 진행한 김진희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팀장은 “지역단위 푸드플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중·소규모 농가 조직화, 관계시장 창출 및 연계, 민·관거버넌스 지속 운영, 지역농산물 안전성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성희 상주시 부시장은 “용역보고회에서 폭넓게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먹거리와 연계된 영역별 정책마련과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와 먹거리계획협약을 2월 13일자로 체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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