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저수지 5천468개소, 관정5천654공, 양수기 5촌238대 등 양수장비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는 해빙기 재해위험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제방 및 사면 등에서의 균열, 침하 등 붕괴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영농기를 대비해 관정·양수기 등 양수장비를 전수 점검·정비한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시설인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와 협업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점검결과 재해취약 저수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저수지는 특별대책을 수립해 장마기 이전인 6월말까지 보수하는 동시에, 각종 양수장비에 대해서도 정상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 수리시설 개보수 신규 사업지구로 23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535억원을 확보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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