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 낮 12시부터 예천여자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결핵 바로알기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결핵없는사회, 건강한예천만들기』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결핵 예방수칙 및 기침예절 실천요령 등에 대해 홍보물을 배부하며 결핵예방에 힘썼다.

또 군은 결핵예방 주간(3.18.~3.24.) 동안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경로당 순회 결핵 예방교육 및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방문자에게 무료로 흉부엑스선 촬영과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중학생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여 흉부엑스선검진을 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조치에 나선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 경로는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잠재된 후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게 된다.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으로는 ▶기침,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 가리기 ▶균형 있는 영양섭취 ▶꾸준한 운동 ▶주변 환기 및 통풍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잦은 기침, 가래, 미열,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증상을 보이고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검사'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되고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으므로 결핵환자와 접촉했거나 결핵이 의심되면 보건소를 방문해 흉부엑스선검사, 가래검사 등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안진 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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