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해 기업행복지원단 운영에 나선다.

시는 본청, 구청, 사업소, 읍면동의 6급 직원 562명을 ‘기업행복지원단’으로 구성해 오는 12월말까지 종업원 6인 이상인 기업 5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애로사항 해결 등 밀착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업행복지원단은 지정받은 담당기업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기술, 자금, 인력, 판로, 기타 기반시설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복합민원은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수시 대책회의를 소집해 기업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아울러,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법률, 기술경영, 회계 등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변호사, 회계사, 경영지도사 등 24명의 ‘기업애로상담관’과도 연계해서 기업행복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 기업이 신명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인들과 공감·소통하고 작은 애로사항도 가볍게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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