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나눔재단과 MOU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
한쪽 무릎 당 최대 120만원 지원

[안동] 안동병원이 20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손잡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동병원은 지난 18일 안동병원에서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과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비를 감소시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총사업비 30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해 2천여 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병원 진료 후 관할 보건소에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 통보를 받으면 3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노인성 질환 의료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만65세에서 만60세로 하향 조정됐다. 한쪽 무릎 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권부옥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무릎관절 질환 노인이 혜택을 받아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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