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동인회 제39회 회원전
경북지부 등 전국 124명 전시
23~25일 포항문예회관

이장춘作 ‘약육강식’

올해로 창립 40년을 맞는 전국 사진동호인 단체인 한국영상동인회(회장 최영철·사진) 회원들이 전국 회원전을 포항에서 갖는다.

한국사진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한국영상동인회 ‘제39회 전국 회원전’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국영상동인회는 국내 사진예술 분야가 취약했던 1978년 창립해 매년 전국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사진예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경북·울산·부산·인천·전북·경남·충북·거제·천안아산·밀양·완주·진해 등 전국 12개 지부에 135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또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이사장을 비롯해 자문위원을 배출했으며 대한민국사진대전 등 각종 사진전에 회원들이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등 한국사진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자, 의사, 건설업, 서비스업,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은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한국적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사진문화 예술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국 회원전에는 경북지부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부 124명의 회원들이 촬영한 사람과 사물, 토속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4점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최영철 한국영상동인회장은 “39회째 맞이하는 이번 전국회원 사진 전시회가‘스치기 쉬운 일상을 사각의 프레임 속으로’라는 주제로 촬영한 작품들이라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 줄 것”이라며‘제39회 전국 회원전’출품 사진을 도록으로 제작하고 사진작품집 출간 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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