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울진서 ‘바다가꿈’ 행사

[울진]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는 최근 울진 망양리 해빛뜰마을에서 깨끗한 바다만들기 사업 ‘바다가꿈’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바다가꿈은 ‘바다가 꿈이다’와 ‘바다를 가꾸다’라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섬·어촌·항포구 등 바닷가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대구대학교와 일본 도야마국제대학 장학생 및 교수진, 울진군 의원과 망양리 주민,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안 정비작업과 쓰레기를 활용한 실용적 도구 만들기 등을 수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울진군 의회를 방문, 도야마현의 특성 및 정책을 분석·작성한 해안청소 매뉴얼과 도야마현 내 해안청소의 대표적 사례를 소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어촌 환경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은 일본 도야마국제대학 장학생에게 ‘울진군 1일 명예의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속적 사업 추진을 위해 젊은층의 적극적 활동을 독려했다.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태영 원장은 “국내외 학생들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가 어촌의 정주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어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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