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 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하천오염 재발 방지 모니터링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사업
환경감시·정화활동 실시 등
올해 본격적인 활동 펼치기로
포항철강산업단지가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은 19일 대회의실에서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해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포항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6년 형산강 재첩에서 수은이 검출된 후 철강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철강공단 입주업체 주도 하에 ‘안전한 시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공단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5일 발대식을 가졌다.
2019년 협의회 중점 사업으로는 △하천오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사업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중금속 배출량 조사 △환경감시 및 정화활동 전개 △영세 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지원 등을 통한 민관합동 오염하천 복원 △포항그린웨이사업 연계 유지관리 참여 등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의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철강공단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는 입주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포항산단이 건강한 생태환경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항시와 경북도,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