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서 내일부터 사흘간 개최
상하수도 기관·단체·기업 151곳
해외바이어 16개사 참여 ‘볼거리’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 ‘2019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20일부터 사흘 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후원으로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가한다. 특히,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명품 ‘대구수돗물’의 생산 및 공급과정을 소개한다.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워터코리아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 단체, 학회 등 상하수도 각 분야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물산업 종합 박람회다. 전시관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 장비, 운영·관리 솔루션 등 물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드론 특별관이 설치되어 상하수도와 4차산업 혁명의 접목을 시도하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우수 기술 5건과 혁신 스타트업 기업 2개사를 선정해 구매상담 등으로 상용화를 촉진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또 전시회장에서는 해외 유망바이어 16개사 초청으로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미국 수도협회(AWWA), 중국 도시물협회(CUWA), 일본 하수도협회(JSWA), 베트남 상하수도협회(VWSA), 인도네시아 수도사업협회(PERPAMSI)가 참여하는 물협력회의, 물포럼 등이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속 가능한 보편적 물복지 실현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 물관리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시작되는 올해,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워터코리아는 물과 상하수도 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 인식 제고의 계기”라면서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물 관련 정책의 초석을 발굴하고, 산업과 기술 육성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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