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36명의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모집했다. 이들은 예산낭비신고 활성화를 위해, 무보수·명예직 봉사 성격으로 활동한다. 임기는 2년으로 예산낭비신고 및 예산절감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여 자율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예산낭비사례 발굴 확대를 통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달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민감시단의 주요 활동은 예산낭비신고 및 관련된 제도개선 제안사항이다.

이들은 불필요한 공사 및 부실공사, 공공시설 에너지 낭비, 유사사업 중복시행, 낭비성 행사·축제 개최, 자치단체의 선심성 및 공공기관의 부당한 예산집행 등을 감시한다. 또 지자체 수입·세입 증대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 제안과 지방세·세외수입 징수, 공유재산 활용, 민자유치, 제도개선 등을 통한 수입증대 방안, 신규 세원 발굴 등도 살펴본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