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면 폐지 촉구

바른미래당 손학규(오른쪽) 대표가 18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탈원전 정책을 제로베이스에 놓고 전면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제안했다.

손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의 위원장으로 모시는 이때 탈원전 정책의 전면 폐지와 원전 산업 육성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함께 국가 경제 부흥의 길을 열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탈원전 정책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비롯한 국가 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대착오적인 이념 중심의 정책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반 전 총장이 말했듯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정당, 산업계, 시민사회 모든 단체의 포괄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혹여라도 반 전 총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맡긴다는 생각을 털끝만치도 가져서는 안 된다. 모든 행정력과 예산 등을 동원해 범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