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로부터 받은 은혜 보답”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암장학회가 지난 16일 현풍읍사무소에서 학생 5명에게 모두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암장학회는 지난 16일 현풍읍사무소에서 김징완(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사장 등 장학회 이사진과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지역인사,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현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사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김승호(고려대 경영학과)씨 등 5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현풍 현암장학회는 지난 2008년 3월 장학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같은 해 10월 대구시 교육청의 설립허가를 받아 12월에 정식출범했으며 지난 2009년 1월 첫 장학금을 전달한 이래 지금까지 총 85명에게 장학금 3억6천500만원을 지급했다. 현풍 현암장학회는 달성군 장학금 출연교부금 7억원과 김징완 이사장과 가족이 쾌척한 6억원의 출연금을 포함 총 1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암장학회 김징완 이사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큰 꿈을 이뤄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혼자 다짐했던 약속을 지키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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