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개교 참가, 여고부는 개인전

제15대 고교동창 골프챔피언전이 열리고 있는 블루원 상주 전경. /블루원 상주 제공
[상주] 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블루원 상주는 18일 제15대 고교동창 골프챔피언을 결정하는 2019시즌 대회를 개막했다.

11월5일까지 이어지는 고교동창 골프챔피언전은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고교동창 대항 골프챔피언전은 SBS골프채널을 통해 중계방송 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대회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각각 8강을 가린 뒤 통합8강전과 4강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대회일정은 18일부터 3일간 상반기 예선전이 시작되며, 25일에는 2018년 우승팀인 남대전고등학교 팀과 KLPGA 박채윤프로, 서연정프로가 포섬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4월 1일~5월14일까지 상반기 16강전, 5월 20일~6월 4일까지 상반기 8강을 가린다. 하반기 예선전은 7월 1일부터 시작해 15일~8월 13일까지 하반기 16강전, 8월 19일~9월 3일까지 하반기 8강전으로 펼쳐진다. 통합 8강전은 9월 9일~24일, 통합4강전은 10월 14일~15일, 결승전은 11월 5일 열린다.

올해 이 대회에 참가하는 고교는 모두 156개교이며, 여자고교동창 대회는 개인전으로 대체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우승기가 수여된다. 또한, 우승팀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팀은 1천만원, 3·4위팀은 각 500만원씩의 모교장학금이 수여된다. 개인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도 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모교장학금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SBS 골프채널을 통해 4월 23일부터 녹화 중계되며, 16강전부터는 갤러리의 관람과 응원이 허용된다.

윤재연 블루원의 대표이사는 “참가하는 선수들이 행복한 추억과 즐거운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승팀과 우승자에게는 영광을, 모교에는 명예와 장학금을 듬뿍 드릴 수 있는 대회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원 상주는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 2016년(13위), 2018년(17위) 두 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2017년 친환경 베스트코스, 2018년 국내 퍼블릭 10대 골프코스(6위)로 선정된 바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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