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팀 사전진단 컨설팅 장면.
대구대 창업팀 사전진단 컨설팅 장면.

대구대가 창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9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존에 운영되던 창업 선도대학, 스마트벤처캠퍼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초기창업자(학생 포함)의 창업 교육,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판로개척, 기술 확보 및 보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던 대구대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3년간 수행한 창업 성과를 인정받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서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구대는 창업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사업화 및 후속 지원 등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기술창업 분야에 힘쓴 결과, 지난해 창업자의 82%가 기술창업에 해당했으며 이 중 4차 및 6차 산업 기술창업 비중이 50%를 차지했다.

또 중국 대공방, 인도네시아 Plug&Play 등 해외 창업지원 기관을 비롯해 총 13곳의 창업 관계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외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미래융합대학 내 창업학과 설치 및 89개 창업 관련 강좌 개설, 창업휴학제 도입, 교원창업제도 등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 및 인사제도를 운용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초기 창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법률, 회계, 마케팅 등 서비스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강화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교원 창업, 실험실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창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지금과 같이 기술 중심의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스타트업에게 직접 및 간접 투자를 연계하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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