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아프라카 대륙과 세계인에
천년 고도 경주 알릴 기회”

역사를 품은 도시 천년고도 경주와 고대 문명의 요람 룩소르와의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경주-룩소르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 등 활발한 문화외교 활동을 벌였다.

이날 주 시장은 아이만 알-샤리프(Ayman Al-sharif) 룩소르시장을 방문해 경주 룩소르 간의 문화·과학·교육·스포츠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 및 상호 이해 도모를 위한 역사적인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룩소르와의 우호도시 결연은 이집트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집트 고대 문명의 요람으로 유명한 룩소르시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년경~기원전 1,069년경)의 수도였으며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 카르낙 신전(Karnak Temple),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등 고대 이집트 유적들이 존재해 세계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양 시의 우호도시 협정 체결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아프리카 대륙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양국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적 도시인 경주와 룩소르의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룩소르 주지사로부터 ‘제8회 아프리카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영화제 개막식 및 환영만찬에 참석했으며 영화제 주최 측 인사 및 참석자들에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책자 등을 전달하며 천년고도 경주 홍보활동도 실시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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