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학습 등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시교육청에서 가진 글로벌 현장학습 대비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직업계고 학생에게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교육청사업단을 운영해 공업계열 10명의 학생이 핀란드에서 해외자격 취득을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또 대구일마이스터고, 상서고, 경북공고 등 3곳의 학교사업단을 운영해 22명의 학생에 대해 독일, 싱가포르, 미국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했다. 올해 교육청사업단은 핀란드에 기계분야 전공 학생 10명, 뉴질랜드에 전공구분 없이 물류관리자(Retail manager)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학교의 추천을 받아 희망학생을 선발해 4∼5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영어교육(48시간)을 학생 부담없이 실시하도록 교육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후 활동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해외 파견에 대비해 영어, 직무, 소양교육 등 사전교육(180시간)을 이수한 뒤 오는 9월부터 12주 동안 각 국가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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