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17일 흉기로 부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A씨(30대)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50분께 경주시 북정로의 한 식당에서 같은 국적의 30대 아내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식당에서 주인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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