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신광면 주민들의 원활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과 건강 인프라 구축, 공공 보건의료기관 기능 보강을 위해 ‘신광보건지소’를 건립했다.

토성리 341-1번지 일원에 자리 잡은 신광보건지소는 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천360㎡(715평), 건축연면적 341㎡(103.3평),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다.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 연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의료장비 구축과 의료 취약 주민의 이용 편의시설물 설치 등을 거쳐 이달 28일에 준공식 겸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광보건지소의 새 단장으로 의료취역지역인 신광면 주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의료취약계층의 주민들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의료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보건지소는 1층에 진료실과 접수 및 대기실, 물리치료실, 다목적실 등 의료취약 주민 이용시설이 배치돼 있고, 2층에는 회의실과 공중보건의사 숙소 등을 배치했다.

특히, 1층에 배치된 물리치료실은 20㎡ 넓이로 3개 침상과 온열치료기, 저주파치료기, 초음파지료기 등의 물리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어 관절염과 만성퇴행성 질환 등을 겪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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