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중국산 등 수입 인삼에 맞서 생산 경비는 절감하고 풍기인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삼생산기반확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정 풍기지역의 특성과 풍기인삼의 명성을 살려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인삼 재배농가에 인삼해가림 농자재와 인삼경작 예정지 관리를 위한 토양개량제, 인삼 제초용 매트, 고정핀, 인삼 지주목 등을 동시에 지원해 인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인삼재배 농가면 신청이 가능하고, 농자재 공급단가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산 인삼의 시중 유통에 대비해 국산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생산기반 확충으로 자립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시설지원 확대를 통한 품질 고급화로 풍기인삼의 자존심 회복과 인삼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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