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이사회서 선임
장세욱 부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새 대표이사에 김연극<사진> 사장을 선임하며 장세욱, 김연극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연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연극 사장은 2018년 7월에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날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연극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사내이사에는 김연극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2018년은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19년은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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