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시행 ... 예약은 오는 20일부터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다음 달 1일부터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는 농촌 고령화에 맞춰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여하려면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고령 농업인은 농기계 상·하차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반 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후 10월께 적정성 여부와 농민의 호응도 등을 종합평가해 서부분소, 북부분소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거리 제한 없이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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