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철강산단 인근지역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3월에서 11월까지 찾아가는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포항철강산업단지 인근지역이 환경오염노출 건강영향 평가 결과 심뇌혈관질환 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고혈압·당뇨병 찾아가는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철강산단 인근(제철동, 청림동, 연일읍, 오천읍, 대송면) 주민들 중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지난 3월 12일 연일읍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9개 경로당에서 매주 화·금요일 표준화된 자가관리 12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혈압·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당뇨병 바로 알기 교육, 합병증관리, 영양교육,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안내,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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