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가 지역 내 철강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철강산업기반 훈련연계형 청년취업인턴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 철강산업에서 요구되는 기계, 전기, 용접, 안전 등의 기술역량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한 후 지역 중소기업에 2개월 동안 인턴으로 채용 연계하고 정규직 전환토록 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포항시가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현재 철강산업신규입직자 기술역량강화교육과정의 교육생과 협약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또한 경상북도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인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을 통해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반 철강산업 스마트팩토리 기술 훈련과정을 오는 4월부터 개설해 지역 내 철강제품 제조업체의 생산자동화에 요구되는 기계장비 및 시스템 제어를 위한 H/W 및 S/W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상기 교육과정들은 오는 7월까지 전문교육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 참여 중 매월 20만원에서 31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고, 수료 후에는 관련 직종으로 취업연계를 진행한다. 해당 교육과정 신청은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www.kb.co.kr)또는 전화(054-272-2828)로 가능하다.

경북직훈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역량 및 직무능력 강화, 자격취득 등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양적·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최우수 훈련기관에 선정된 직업훈련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비지원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에게 훈련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30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전문교육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전문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취업 희망자들에게 직무능력향상 및 자격취득 등을 통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직근로자(정규직·계약직·일용직·파견직 등)를 대상으로 하는 국비지원 직업교육으로 야간에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용접, 전기, 기계, 디자인, 3D프린터, 생산관리, 전산회계, 한식 및 양식조리, 창업준비과정 등 다양한 국비지원 교육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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