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비쿼터스 경북조성사업 발굴’ 최종보고회 개최
AI 스마트 팩토리 등 기업 육성 계획 세부전략 과제 도출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인공지능·블록체인·ICT 융합산업 등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유비쿼터스 경북 조성 사업 발굴’ 최종 보고회를 14일 도청에서 열었다. 보고회에는 경북테크노파크 은덕수 박사를 비롯해 경북IT융합기술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북 도내에 적용 가능한 사업화 과제와 정책의 세부 추진 방안 등을 모색했다. 국내 ICT 산업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재난안전, 웨어러블디바이스, 스마트헬스케어 등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전통적 IT시장은 현재 정체기에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장으로 재편되는 IT융합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적용 가능한 사업과제 및 정책 발굴에 나섰다.

도는 우선 새로운 IT융합시장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정보통신기술(ICT)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기획회의, 세미나를 통해 지역 산업을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9개월간 지역의 전문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연구책임자 은덕수)가 4차 산업 혁명 대비 ICT기반 미래대응 과제 발굴을 맡았다.

최종 보고회에선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해 성장 동력 기반확보 6개 분야(AI 스마트팩토리, AI스마트신소재, AI스마트 바이오, AI 스마트 수산, AI 모빌리티)를 설정하고 기업 육성 지원계획 수립 △블록체인 산업육성을 위해 블록체인 사례 및 주요정책 분석 등 산업응용 사례와 블록체인 기반 유통 플랫폼 사업 제시 △ICT융복합 산업분야는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 공모 대응방안 등 세부전략 과제를 도출했다.

이장준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제안된 기본 계획 등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