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9개 기관 통합 공고
내달 1일부터 5일간 원서접수

경북도 산하기관 공채가 올해부터 일원화된다.

14일 경북도 ‘2019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험 통합 시행계획’에 따르면 15일부터 22일 간 통합공고(경북도 홈페이지)한 뒤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올 상반기에는 9개 공공기관에서 총 39명을 채용한다. 기관별로는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15명으로 가장 많다. 경북신용보증재단 8명, 경상북도포항의료원 4명, 경북테크노파크 3명,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1명,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3명,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3명,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 1명, 한국국학진흥원이 1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와 4월 27일로 예정된 필기시험은 경북도 주관으로 시행되며, 면접과 최종 합격자 선발은 각 채용기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또 필기시험을 의무화하고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업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각각 다르게 출제된다. 면접시험 대상자는 채용 인원의 최대 5배수 이내로 제한했으며 스펙보다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고, 외부 면접관을 전체 면접관의 2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해 채용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통합채용을 통해 취업 준비생의 선택 폭을 넓히고 필기시험 의무시행으로 이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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