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처음… 물산업 발전 주도

대구시가 우리나라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이사기관으로 재선출됐다.

대구시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시아물위원회 총회에서 이사기관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물위원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 장·차관급 인사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국과 파키스탄, 네팔 등 국회의원이 참여한 물 협의체 발족준비회의가 열렸다. 대구시는 총회에서 오는 9월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 2019) 및 세계 물도시 포럼(WWCF 2019)과 2020년 제17차 IWRA 세계물총회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및 IWRA 세계물총회 등 물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글로벌 물중심도시로서 이번 AWC 이사기관 재선출을 계기로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및 물 산업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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