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초·중학생 대상 실시

대구 섬유박물관(관장 박미연)은 올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돼 ‘실(絲)속 있는 삶’ 인문·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이 프로그램은 섬유 소재인 ‘실’을 주제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행사이며,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전시된 유물을 보고 시대에 따른 문화와 섬유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옷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실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등 기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실의 변화 과정을 조명한다. 또 학생들이 관련 유물, 역사, 시사 문제를 폭넓게 이해하고 스트링아트, 직조기법으로 열쇠고리, 팔찌, 컵받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섬유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tmuseum.org) 에서 확인하면 된다.

섬유박물관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이 의생활과 섬유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인문학 놀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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