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5%이내로 좁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 한국당 지지율은 32.3%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9% 상승한 것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11일에는 30.8%를 기록했으나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에 빗댄 연설을 한 13일에는 32.4%로 상승했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지지층 결집에 효과를 봤다. 이를 입증하듯 보수층 지지율을 살펴보면 11일에는 58.7%였으나 13일에는 69.5%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37.2%로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다만 11일에는 34.3%로 하락했다가 13일 38.5%까지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6.7%, 바른미래당 5.7%, 민주평화당은 1.9%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