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지능동 전투 소속대 분대장
故 민정배 병장 자녀에 훈장 전해

6·25 전쟁 참전자 고(故) 민정배 병장의 유가족인 자(子) 민경민씨에게 6·25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전수식이 지난 12일 청도군청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의 일환으로 육군본부의 협조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국방부 서훈기록에 의하면 고(故) 민정배 병장은 1951년 11월 9일 지능동 전투 소속대 분대장으로 참전해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

행사는 화양읍 예비군 중대장, 보훈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장증 및 훈장 전수, 군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고(故) 민정배 병장과 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며 “이러한 희생에 보답하고자 보훈대상자 뿐만 아니라 보훈 유가족의 복지증진과 보훈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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