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생충 구제사업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진행한다. 항문도말 검사(요충 테이프)로 요충의 감염 유무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치료제 무료 제공과 요충 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요충에 감염되면 항문 가려움증으로 수면장애, 피부발적, 야뇨증, 불안감 등을 일으킨다. 전염성이 강해 단체생활을 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제5군에 해당하는 법정 감염병이다.
임정희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유치원,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생활에서 요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 안의 먼지를 깨끗이 청소하고, 화장실의 좌변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