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사업 추진 방향 결정

14일 한국철강협회에서 철스크랩위원회 2019년 제1회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철강협회 철스크랩위원회는 14일 철강협회에서 2019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민철 철스크랩위원회 회장을 비롯,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포스코대우, 대한제강, 환영철강 등 8개 제강사와 경한, 동화산업, 신경남, 영신스틸 등 4개 철스크랩 공급사 대표가 참석했다.

철스크랩위원회는 ‘철스크랩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 확대’를 2019년 사업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철스크랩 폐기물 열분해 가스화 사업’, ‘수입산 철스크랩 품질 관리 기준 정립’, ‘집게차 기사양성과정 개설’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철스크랩위원회는 이물질이 혼입된 저품질의 수입산 철스크랩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품질 분류 기준이 없어, 저품질 수입산 철스크랩 유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업계 니즈를 반영해 철스크랩 품질관리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

철스크랩 폐기물 열분해 가스화 사업은 철스크랩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인 열분해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원으로 재생산해 판매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실증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예비타당성을 검토한다.

이외에도 철스크랩 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집게차 운전과 관련해 별다른 교육 프로그램이나 자격증이 전무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키 위해 집게차 기사 양성교육과정 및 민간자격제도 신설을 추진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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