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소방관이 위험표지판을 점검하고 있다.
경산소방서 소방관이 위험표지판을 점검하고 있다.

경산소방서가 24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

해빙기란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 시기로 기온 급변으로 축대벽 등 시설물 붕괴와 저수지, 강 등의 얼음이 약화하는 시기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경산소방서는 지역 저수지 98개소에 대해 위험지역 안전순찰을 시행하고 빙상사고 위험지역에 비치된 구명환, 밧줄 등 간이구조장비를 일제 정비한다. 또 수난사고 위험 안내표지판 88개와 수난사고 구조 구급함 85개에 대하여도 훼손, 파손, 변색 등 일제조사를 펼친 후 불량 표지판에 대해 관리주체인 경산시·농어촌공사에 정비 요청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난사고 예상지역에 대한 현황과 출동로를 파악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구조대원의 현장 활동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보유 수난구조장비를 정비해 100% 가동 상태 유지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시행한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해빙기 기간에는 지반의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지반이 약해져 예측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위 위험요인을 살피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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