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숙 대구 월배농협조합장

지난 2015년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여성 조합장 타이틀을 달게 된 대구 월배농협 박명숙(63·사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신화를 이어갔다.

박 조합장은 13일 진행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최용호 전 월배농협 조합장 직무대행, 우경기 전 월배농협 조합장, 김학영 전 월배농협 조합장 등 3명의 후보와 접전을 펼친 끝에 706표를 얻어 483표로 2위에 오른 우 전 조합장을 223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경북여고를 나온 후 1980년 농협에 입사, 월배농협 달성지점장을 지내는 등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농협 전문가다.

박명숙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앞당기고 모든 분들이 행복한 월배농협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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