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건강코디네이터 무료 교육
중장년 간병·산후관리사 등 대상
29일까지 접수… 일자리도 지원

경주 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이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의 2019년 교육 위탁운영 사업으로 ‘통합건강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의 교육 위탁운영 사업은 여성의 섬세한 직무능력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서라벌대 산학협력단(이하 협력단)은 ‘통합건강코디네이터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5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협력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특수·취약계층의 간병, 산후조리가 가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노노(老老)케어, 다문화가정 간병 및 산후관리가 가능한 체제를 지역에 구축하는 한편 인근 지역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교육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간병사, 산후관리사로 활동 가능한 중장년 여성이다. 또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도 가능하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원하는 지역에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서라벌대 산학협력단 전화(054-770-3720) 또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간호학 관련 교수급 강사진의 참여로 진행되며, 서라벌대의 인프라와 지역병원의 협력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다문화여성을 위한 간병 및 산후관리뿐만 아니라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간병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동훈 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처 운영위원(마사과 교수)은 “지역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노(老老)케어가 체계화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논의해 나가고, 소외계층을 위한 보건·교육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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