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소년 사회진입 지원
청소년-멘토 간 소통·진로상담
특강 등 안정적 성장 적극 도와

대구혁신포럼 의제로 채택된 프로젝트 ‘2019 청소년 비전캠프’가 사회기반이 약한 청소년들의 사회진입을 지원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지역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콰타 드림랩(대표 추현호)이 공동주최하는 ‘2019 청소년 비전캠프’가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리고 있다.

‘2019 청소년 비전캠프’는 시민이 발견한 지역사회 문제를 중앙과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와 대구시가 주관한 2018 대구혁신포럼에서 공모에 선정된 지역 청소년 사회진입 지원 프로젝트다.

청소년 비전캠프는 사회적 무관심, 사랑의 결핍으로 소외돼 고통을 받거나 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진지하게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지역 30여명의 청소년들은 11일 대구를 출발해 한림대 춘천캠퍼스의 ‘4차 산업혁명 체험’ 및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로 이동해 입교식을 거친 뒤 한국관광공사 직원과 사회적 가치 부문 영향력이 큰 사회인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하는 ‘진로·라이프 코칭’, ‘청소년 비전 전문가 특강’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비전캠프를 기획한 콰타 드림랩 추현호 대표는 “비전캠프가 1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닌 참가한 학생들 개개인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사회인 멘토들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삶의 비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소년 비전캠프는 2018 대구혁신포럼에서 공공기관과 매칭된 6개 사업중 처음으로 실행화 되는 사례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추현호 대표와 한국관광공사, 여러 후원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나머지 5개 사업들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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