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년대비 7% 증가
홍보·대체작목 육성 포함

경북도가 올해 과수 산업 육성에 1천3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965억원보다 7% 늘어난 규모다.

도는 우선 생산단계에서 △관수·관비시설, 비가림 하우스, 품종갱신, 재해예방시설, ICT융복합 장비 등 시설현대화 분야에 575억원 △과수주산지 내 용수원 개발, 경작로 개설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에 138억원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력화 장비 지원, 노동력 절감 분야에 116억원을 지원한다.

출하 및 소비단계에선 △농가형 저온저장고 및 과실 장기저장제 지원에 80억원 △사과홍보행사에 6억원을 쓴다.

경북도는 기후변화 및 수입과실 증가, 소량·소포장 위주의 소비패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체리, 한라봉 등 대체 과수 육성 등에도 11억원을 투입한다. 또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저품질 사과를 시장에서 격리하고자 수매비용 5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무병묘 및 우량 품질묘를 과수농가에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도 12억원을 들여 종자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도가 국내 최고 과수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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