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공무원 노조가 사법개혁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4개 공무원 노조는 최근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경 소위 위원인 곽상도 의원의 지역구사무실 앞에서 사법개혁 입법촉구 집회를 열고 100만 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국가공무원노조 안정섭 위원장 및 경찰청 공무원노조 신쌍수 위원장, 대구시공무원노조 이상욱 위원장, 대구북구청공무원노조 김영호 위원장, 대구·경북 폴네티앙 김창우 대표, 대구청현장활력연합 남석모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가공무원들과 대구 지역 공무원 모두가 사법개혁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이다.

이날 국가공무원노조 안정섭 위원장은 “권력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편향돼 발생하는 문제를 많이 겪어왔다”며 “지금이라도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법안이 만들어져 더는 특권층만을 위한 사법이 아닌 국민을 위한 사법 정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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