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려대련요양병원 개원
재활·암·외상케어 등 3개 센터
한방·구강클리닉 등 운영

지난 9일 김정재 국회의원, 뿌리회 원로회 이성환 회장, 경희대 노인학과 학과장 김영선 교수, 포항시의사회 우창호 회장, 포항시약사회 김진 회장, 국제솔트미스트 한국협회 최오란 총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련요양병원 개원식이 열렸다. /고려대련요양병원 제공
포항시 북구 대련리에 위치한 고려요양병원이 고려대련요양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84년 고려산부인과의원로 시작한 고려병원은 2007년 9월 고령화시대에 맞춰 고려요양병원을 개원했으며, 2011년 10월 의료법인 호준의료재단을 설립해 포항고려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이어 올해 포항고려요양병원이 재활센터, 암케어센터, 와상케어센터, 한방클리닉, 구강클리닉 3개의 센터와 2개의 클리닉을 운영하는 고려대련요양병원으로 새로이 문을 연 것.

고려대련요양병원은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중심적인 시설과 환경을 조성했다.

접근성도 좋아 포항시내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KTX포항역사와 대구~포항 톨게이트에서도 가깝다. 100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으로 입원환자, 보호자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재활센터는 300평이상으로 경북 최대규모의 넓은 치료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ADL실, 언어치료실, 열전기치료실, 특수치료실을 한 공간에 위치시켜 환자의 치료 동선을 최소화했다. 치료사들 또한 보바스치료, PNF, 중추신경계발달치료(NDT)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120시간 이상 이수한 재활전문 물리치료사로 꾸려져 이들이 환자와 1:1로 집중적인 운동을 시행한다. 탈부하보행훈련기, 워킹레일, 에르고미터, 코트라스 등 최신식 의료장비 역시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암케어센터의 경우 면역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를 통해 암환자가 이른시일 안에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암케어센터는 고주파온열치료기, 고압산소치료기, 전신온열치료기, 통증치료기 등 암환자에게 맞는 통합면역암치료를 제공하며, 편백나무로 제작한 족욕실과 건식사우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재활치료실(도수치료실) 등도 갖추고 있다.

고려대련요양병원 관계자는 “뛰어난 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경북 최대규모의 재활치료와 암케어(통합암면역케어)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4천여평은 넓은 병원부지는 환자분들이 자연환경에서 운동하면서 병원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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