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인·허가 및 착공면적 전년대비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3천853㎡로, 2017년 4천918㎡보다 21.6%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수를 기준으론 4998동으로 전년(6206동)에 비해 19.5% 줄었다.

최근 5년간 아파트 허가 면적은 2014년 3천840만㎡, 2015년 6천71만㎡, 2016년 5천336만㎡, 2017년 4천918만㎡였다. 최대치였던 2015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58.1% 수준밖에 안 된다.

주요 허가 단지는 경기 화성 병점지구 40만1천㎡, 인천 부평구 산곡6구역 39만3천㎡, 부산 남구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86만㎡, 광주 광산구 신가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48만3천㎡ 등이다.

아파트 착공 면적 역시 전년 대비 23.1% 줄어 든 2천400만㎡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 준공 면적은 젼년보다 21.1% 증가한 4천796만㎡로 조사됐다.

입주 면적이 늘었다는 뜻이다.

다가구·단독·아파트·연립·다세대 등 주거용 인허가 면적은 18.5% 감소한 5천693만㎡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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