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쇼박스 제공 , 박정민.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정해인.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을 토대로 한 영화 ‘시동’에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캐스팅됐다고 배급사 뉴가 12일 밝혔다.

‘시동’은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상필(정해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은 단 3만원을 들고 무작정 가출을 감행했다가 우연히 중국집에 정착하는고택일 역을 맡았다. 거칠지만 순수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정해인은 택일과 가까운 동네 친구 상필을 연기한다. 택일과 함께 사고 치는 일이 일상이지만, 택일이 가출한 뒤 홀로 동네에 남아 피도 눈물도 없는 형님들과 어울리게 된다.

마동석은 택일이 일하게 된 장풍반점 주방장으로 택일과 티격태격한다.

염정아는 전직 배구 선수 출신으로 자신에게 대드는 택일을 한 방에 제압할 정도로 무뚝뚝하지만, 아들 걱정에 늘 노심초사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스무살 청춘들 이야기를 그린 ‘글로리데이’(2015)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근 첫 촬영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