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병원이 1인당 10원으로 최대 1천만원 적립

12일 경산시와 세명병원, 경북사회공동모금회가 경산시의 건강나눔계단 사업 협약을 맺었다.
12일 경산시와 세명병원, 경북사회공동모금회가 경산시의 건강나눔계단 사업 협약을 맺었다.

경산시는 12일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과 걷기 생활화를 위한 ‘건강나눔계단 사업’ 업무협약을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처장 신혜영)와 체결했다.

건강나눔계단은 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 4번 출구 피아노계단에 이용자 수를 집계하는 센스를 5월까지 설치해 지하철 이용객 1명이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원을 세명병원이 기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1천만원이 한도다. 계단 이용자 수에 따른 적립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정의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최영욱 세명병원 이사장은 “후원 기업체의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일상생활 속 계단걷기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동시에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계단을 오르는 모든 시민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기부도 하는 행복을 느끼며 임당역 4번 출구가 나눔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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