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보건의료원과 울릉경찰서는 응급의료인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12일 개최 했다.<사진>

울릉경찰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진료의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응급의료기관 내 폭력행위에 대한 기능별 대응 방안과 현장의 적극적 대응을 통한 응급의료인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함이다.

다행히 울릉도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가 없었지만 날로 늘어나는 중국어선의 선원치료와 증가하는 관광객 및 음주환자 치료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젊은 공중 보건의사로만 구성된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의사보호를 위해 개최됐다.

임상우 서장은 “응급실과 구급차에서 근무하시는 응급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이 도를 넘어섰다”며 “최근 응급의료법이 강력한 처벌로 개정된 것과 맞춰 경찰도 보다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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