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소방차량 33대를 이용해, 물 뿌리기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현장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은 범위 내에서 살수장치가 설치된 소방차 33대를 하루 2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살수 구간으로는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어린이집·유치원·학교·요양시설 등이 있는 주변도로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전통시장 주변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경우에는 훈련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차량 운행이 필요할 때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위주로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동참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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