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큰동해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희망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큰동해시장의 경우,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살린 조성계획과 함께 사전추진기반을 구축하는‘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도약하는 시장’으로 선정돼, 다음 단계격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큰동해시장은 ‘철의 기상, 운하의 낭만’을 컨셉으로, 약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시비 4억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아 제철의 도시를 특화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포항운화와 가장 가까운 시장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특화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틸아트 조형물 및 공공안내판 제작 △철과 운하의 스토리텔링 경관조명 거리 조성 △그림거리 조성 △전자홍포판 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큰동해시장이 포항을 대표하는 특화전통시장으로 발전하여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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