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4만여 필지 공정률 24%
국비 확보로 2022년까지 완료

[안동] 안동시의 공공용지 정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적관리 국고보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공공용지 정비 사업은 도로, 하천 제방 공사가 마무리된 공공용지 중 지목변경이 되지 않은 필지에 대해 지목 변경과 토지 합병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공공용지정비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전국 최초로 공공용지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이 안동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당시 국토부는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안동시의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정비대상 4만여 필지(지목변경 2만 필지, 토지합병 2만 필지)에 대해 현재까지 지목변경 6천240필지(31%), 토지합병 3천280필지(16%)의 정리를 완료(진행률 24%)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고 보조금이 확보됨에 따라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실제 도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고 토지합병으로 지적도상에서 도로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공공용지 관련 계획수립과 유지관리, 민원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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